테니스1 테니스와 기다림 4학년 마지막 학기 테니스 과목을 수강하였다. 월요일 아침부터 땀을 빼고 나면 하루가 피곤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테니스를 치는 시간은 좋았다. 일주일 두세 시간 남짓한 시간이기 때문에 수업의 목표는 테니스 기술 중 포핸드 스트로크를 익히는 것이었다. 수업에 대한 평가도 포핸드 스트로크의 정확도와 자세를 평가하였다. 몇 주간 테니스 라켓, 테니스공과 친해진 후 포핸드 스트로크의 일련의 과정을 배웠다. - 준비 자세에서 왼발을 네트 쪽으로 옮기며 스텝을 밟고 백스윙을 한 후 공을 밀치듯이 치며 팔로우스루를 한다. 폼이 조금씩 나올 때쯤 되자 한 명씩 돌아가면서 레슨을 해주셨다. 사람이 많아 한 번 정도 레슨을 받으면 수업이 끝나곤 했다. 레슨을 하면 교수님이 하는 말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 2019. 12. 19. 이전 1 다음